본문 바로가기

재무설계 상담사례

조금 비정상적인 저축상황인가요? 재무설계 좀 부탁드려요~





조금 비정상적인 저축상황인가요? 재무설계 좀 부탁드려요~


국가직 공무원 맞벌이(경력 얼마 안되었습니다)

남편 세후 230 저 170 정도 합쳐서 약 400이 조금 넘는듯 합니다.

결혼한지 갓 1년 되었네요 ^^

 

<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620,000원

노후 대비 연금보험 350,000원

주택청약저축 200,000(각 10만원)

행정공제회 200,000(각 10만원)

주택마련목적 정기적금 1,000,000원

자녀 교육대비 펀드 150,000원(10만원 1개, 5만원 1개)

출산 대비를 위한 개인 저축 100,000원

신랑 새마을금고 100,000원

CMA에 비상금 목적으로 300,000원

 

정확히 300만원을 맞춘 것 같네요.

 

<지출>

신랑보험 165,000원

제 보험 110,000원

통신비 둘 합쳐서 100,000원

신랑용돈 150,000원(회사가 집앞이라 교통비 안듬, 점심 식권 포함)

제 용돈 200,000(교통비,점심 식권 포함)

운전자보험 3만원

관리비 100,000(가스비, 전기세 포함, 계절마다 다릅니다. 평균 낸것)

장보는 거 150,000

 

지출도 약 100만원에 맞추려 노력 중입니다.

 

연금보험이 지출인지 저축인지 좀 헷갈립니다.

아직 집이 없고 전세 삽니다 ㅠㅠㅋ

 

살다보니 어째 살아지기는 하는데 삶의 질은 그닥이네요.

옷도 명절상여금이나 성과금, 연가보상비 받을 때에만 한번씩 사구요,

물론 아이 낳으면 저렇게 저축하기 힘들테니까 지금 허리끈 바짝 당기자는 생각이지만,

가끔은 너무 무리하면서 돈독 오른것 처럼 살지 않나 고민입니다.

 

물론 저희보다 더 저축 많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겠지요;;;ㅋㅋ

 

혹시 뭔가 잘못 짜여있다 싶은게 없는지..조언좀 부탁드릴게요~


답변내용


현재 월급대비 저축률이 무려 84%입니다.

그리고 넓은 의미에서 보험도 금융자산에 속하므로,

지출에 적은 보험+운전자보험도 저축에 속합니다.

결국 저축금액이 337만원이고 저축률은 월급대비 84%입니다.

그동안 1000명넘게 재정상담을 해왔지만 미혼도 월급대비 저축률이 80% 넘기기 매우 힘듭니다.

아무리 자녀가 없어도 저축률이 84%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재테크내용도 매우 좋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맞게 단기,중기,장기로 나눠서 잘 저축하고 있습니다.


------------------아싸님 재정설계---------

월급:400만원

저축액:337만원


주택마련:청약저축 20만원

여유자금:CMA통장 30만원


단기:정기적금 100만원

       새마을금고 10만원

       출산대비저축 10만원

 

중기:장마저축 62만원

        자녀교육펀드 15만원


장기:연금보험 35만원

       행정공제회 20만원

      
보험:남편-보험+운전자보험

       아내-보험+운전자보험


---------------------------------------


전체적으로 잘 분산하고 있습니다만, 몇가지만 점검해보겠습니다.

주택마련을 위한 필수금융상품인 장마상품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은행권-장마저축통장

증권사-장마저축펀드

둘다 7년유지시 비과세혜택은 동일합니다만,


전자는 은행금리 4%대로 불려지고 후자는 펀드로 불려지는 차이입니다.

지금 소득공제혜택은 이제 종료가 되었습니다.

전자의 경우 매년 상승하는 물가상승률을 햇지하기 힘드므로

장마저축통장으로 올인하기보다는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장마저축통장과 장마저축펀드를 분산하는 게 좋습니다.

본인투자성향이 보수적이라면

장마저축통장 70%+ 장마저축펀드 30% 로 합니다.

공무원의 경우 공무원연금만으로는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할수 없으므로

부족한 부분을 개인연금으로 보완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금가입은 잘하신 선택입니다만,

연금도 종류가 많습니다.


공시이율로 불려지는 일반연금인지

펀드에 투자되는 변액연금인지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되는 연금저축보험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연금저축보험을 35만원 한다고 하면 필히 비과세혜택을 받을수 있는 변액연금이 필요합니다.

연금저축도 종류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보험사-연금저축보험

증권사-연금저축펀드


둘다 연간 400만원 소득공제혜택은 동일합니다만,

전자의 경우 은행금리 4%대로 부려지고 후자는 펀드로 불려지는 차이입니다.

둘다 세제혜택이 동일하다면 그 다음 고객이 봐야 할 것이 수익률입니다.

당연히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후자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젊은 사람이 은행금리로 불려지는 상품에 올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험의 경우


공무원도 단체보험이 가입되있지만,

공무원을 그만둘 경우 보험혜택도 사라지기때문에

필히 100세까지 보장받을수 있는 민간보험이 필요합니다,

현재 가입하신 보험이 어떤 보험인지 보셔야 합니다.

종신보험인지 실비보험인지

보험의 성격상 내 재산을 불려주는 적극적인 수단이 아니고 자산방어수단이기때문에

월급대비 최소로 지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전문가에게 증권을 분석의뢰하여 불필요한 특약을 삭제한다든지 하여

보험료를 줄이는 리모델링 작업이 필요합니다.

운전자보험의 경우 10만원이면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참고로 메리츠화재로 운전자보험을 가입할 경우 만원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니,

이 부분은 필히 리모델링이 필요합니다.



결국 보험료는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것이 보험리모델링의 목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재정설계 잘 하고 있지만 몇가지만 점검해야 할 부분을 적어놨으니

 

구체적인 재정상담은 개별요청 바랍니다.